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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말리부 바다 풍경과 Dog friendly Beach를 즐길 수 있는 레오 카릴로 주립공원
글: 푸른고구마 | Greensweetpotato
사우스베이에서 CA-1N 번 프리웨이를 타고 가면서 보이는 시원한 말리부 바다 풍경
사우스베이에서 CA-1N 번 프리웨이를 타고 가면서 보이는 말리부의 바다 풍경은 정말 시원하다. 비치에서 가깝기에 자주 비치에 가지만 드라이브를 하면서 눈에 들어오는 광경은 또 다르다.
CA-1N 프리웨이
레오 카릴로 주립공원 캠프 그라운드는 말리부에 위치한 주립공원이다. 이곳 특징은 반려견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비치가 있다는 점이다. 22년 여름에 이곳 레오 캠프 그라운드를 예약했었으나 캘리포니아에 내린 많은 비로 인하여 폐쇄되어서 이용하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캘리포니아에서 인기 있는 캠프 그라운드는 예약하기가 쉽지 않다. 우리는 일 년을 기다렸다가 이용할 수 있었다. 패트릭(반려견 이름)이 온 후 변화는 패트릭이 좋아할 수 있는 장소를 선택한다는 것이다. 반려견은 애와 똑같은 것 같다. 좋으면 좋다는 것을 금방 온몸으로 표현한다. 비치에서 리드 없이 놀 수 있다는 곳, 이곳은 패트릭을 위한 천국이 아닌가 싶다 다른 큰 개들 또한 트레이닝을 받은 개들이지만 그래도 가끔씩 주변에 큰 개들이 오면 조심은 한다. 캠프 그라운드에 도착한 후 곧바로 비치로 갔다. 캠프 그라운드에서 비치까진 걸어서 가긴 좀 먼 거리이다. 차로 한 5분 정도 이동한 후 비치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안하다.
Dog Frendly beach 노스 비치
지난번 레오 캠프가 폐쇄되었을 때는 도로에 주차한 후 비치만 이용했었다. 그땐 그 큰 비치를 우리만 사용하였던 기억이 있다. 폭우로 인해 계단도 사용하지 못할 지경이었다. 아직도 곳곳에 폭우의 흔적이 남아있긴 했다.


비치 텐트를 친 후 패트릭과 아들의 물놀이를 보며 해 질 무렵까지 비치에 머물렀다.
Dog friendly north beach
레오 카릴로 주립공원 캠프 그라운드 풍경
캠프 그라운드에 돌아온 우리는 저녁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어디선가 한국말이 들리기 시작했다. 옆쪽, 그리고 앞쪽 모두 한국 분들이었다. 엘에이 다운타운이 가까워서 한국 분들이 많이 오신 것 같았다. 우리 가족까지 합하면 모두 한국 사람들이었다. 배가 고팠던 아들과 나는 우선 컵라면과 삼각김밥을 먹었다. 출출할 때 먹는 라면은 늘 맛있다. 그리고 준비한 불고기를 먹으면서 간단히 식사를 마쳤다. 캠핑에는 캠프파이어가 필수지만 이번에는 캠프파이어를 하지 않고 가족들과 하께 밤하늘의 별을 보며 산책도 하고 얘기를 나누었다. 레오 캠프 그라운드는 꽤 큰 편의 캠프장이었다. 캠프장 한 바퀴를 도는데 한 30분 정도 걸렸다. 우리 반대쪽 캠프장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고 시끌벅적했다. 캠프장마다 특징이 있다. 젊은이들이 많이 오는 캠프장, 가족들이 많이 오는 캠프장. 여기는 가족 보다가는 친구들끼리 와서 파티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시간 흐르고 어느덧 잘 시간, 오후 10시. 주변은 아직도 바비큐와 캠프파이어가 이어지고 있었다. 미국 캠프장에서 10시 이후에는 주변에 피해를 줄 정도 시끄럽게 하지 않는 것이 캠핑 매너이다. 그런데 11시, 12시가 되도록 멈추지 않는 대화소리에 잠을 잘 수가 없어서 조용히 해달라는 양해를 구한 후에야 잠을 잘 수가 있었다.

레오 비치 스토어
다음날 아침 캠프 사이트에 있는 비치 스토어에 들렀다. 어제저녁 산책 때 봐둔 비치용 삽을 사기 위해서였다. 아들은 비치에 가면 항상 모래사장에서 몇 시간이고 혼자서도 잘 논다. 그때 사용하기 위해 삽을 구매했다. 사 달래는데 안 사줄도 없고 ㅜㅜ.
벌써 주변 캠퍼들은 떠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곳 캠프 그라운드의 체크아웃은 12시, 아직 충분히 시간이 남았다 우리에겐... 모닝커피와 식사, 그리고 아침 산책 후 우리는 다시 비치로 향했다. 아침에 마시는 비치의 신선한 공기와 좀 쌀쌀하게 느껴지는 바람은 기분을 산뜻하게 만들어주었다.
레오 카릴로 주립공원 캠프 그라운드 지도
Californian state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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