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아웃도어

비치 캠프 그라운드: 도헤니 비치의 독특한 매력

푸른고구마 | greensweetpotato 2024. 11. 12. 09:31

캘리포니아와 같이 폭풍이 없는 곳만 가능한 비치 캠프 그라운드

글: 푸른고구마 | Greensweetpotato

#도헤니 비치 캠프 그라운드는 사우스베이에서 남쪽으로 두 시간 정도 떨어져 있다. 도헤니 비치와 캠프 그라운드는 붙어 있다. 모래언덕을 만들어 비치와 캠프 그라운드를 구분 지어 놓았다. 바람이 불면 비치의 모래가 텐트 안으로 밀려 들어온다.

도착 후 잠시 캠프 그라운드를 둘러보았다. 장기간 머무르는 사람들이 많은 듯하였다. 바로 옆 사이트는 몇 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많은 양의 장작을 쌓아 놓고 있었다. 장기로 머물면서 소일거리로 장작을 만들어 판매하며 생활을 하는 이들이다. 장작 한 다발에 10불 정도 하니깐 쏠쏠할 것이다. 여긴 1년 365일 허리케인과 같은 폭풍이 없으니 비치에 오랫동안 머물 수 있는 것이다. 날씨에 관해서는 정말 전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좋은 날씨이다.

모래 언덕 위의 우리만의 뷰 맛집

온 가족이 비치에 의자를 놓고 뷰와 바다 바람을 만끽하였다.

 
 

아들과 함께 텐트를 설치한 후 온 가족이 모래 언덕 위의 의자를 놓고 바다 바람을 만끽하였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바다 바람에 패트릭마저 졸리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사람도 아닌 개가 그렇게 바다 풍경을 만끽하는 것은 첨 보았다. 바다에는 보트를 타고 낚시를 즐기는 이들, 비치에서 뛰어노는 아이들, 음악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이들...

편리한 캠프 사이트이지만 보안은 빵점

캠퍼가 아니더라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었다. 도난 사고가 많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

보통 캠프 그라운드는 출입 게이트 이외는 출입이 쉽지 않다. 그러나 캠퍼가 아니더라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었다. 도난 사고가 많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 그리고 가족 중심이 아닌 친구들끼리 여행을 온 이들이 많았다. 비치에서 바로 놀 수 있으니 친구들과 놀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그리고 게이트를 나가면 바로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이 있으니 편리하긴 하다.

도헤니 캠프 그라운드 지도